경기도교육청 2014교육비전...'따뜻한 학습,행복한 성장'

2014-02-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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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2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경기교육비전을 "'따뜻한 학습, 행복한 성장'을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운영 ▲학교와 교원의 자율역량 강화 ▲혁신학교 장점을 일반 학교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3대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한 명의 아이가 모든 아이"라며 단 한명의 학생도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기초학력 보장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학교 문화(숲)를 바꾸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학생 개개인(나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 교육력을 집중하겠다는 것.

기초학습능력이 부진한 학생을 맞춤지원하는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을 늘릴 방침이다.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공교육 내에서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찾아가는 진학설명회를 늘리고 학년· 학급 자치를 활성화 해 민주적인 소통을 도울 계획이다.

전시성 사업과 일회성 업무를 줄여 행정 효율화와 간소화를 추진하고 학교 감사를 '적발'이 아닌 '예방' 중심으로 바꿔 학교 자율성을 강화한다.

교직원들이 교육현장에서 겪는 갈등을 치유하는 교직원 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지역교육청별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곤 교육감은 "따뜻한 학습,행복한 성장은 학생과 교사 사이,학부모와 교사 사이에 따뜻한 관계를 만드는 데서 시작한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배움과 돌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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