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주 히로시마 총영사’로 내정

2014-02-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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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로 내정된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지난해 10월 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의원 재선거에 예비후보로 활동했던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지난 11일자로 주 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로 내정됐다.

주 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는 포항과 자매도시인 후쿠야마가 속해있는 히로시마현, 야마구치현, 시마네현, 에히메현, 고치현 등 일본 주고쿠지역 5개현을 관장하고 있다.
이중 야마구치현은 아베 현 일본수상의 고향이고, 시마네현은 ‘다케사마의 날’ 제정 등으로 우리나라와는 외교적 다툼이 많은 지역이라서 매우 정치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한일관계가 극도로 냉각되어 있는 엄중한 때에 명을 받아서 어깨가 무겁지만 큰 책임감을 갖고 공관장으로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성심을 다해 성공적으로 수행하겠으며 돌아와서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뵙겠다”고 내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서장은 내정자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서 일본 도쿄 등과 협력한 경험이 있고 현재 아시아대도시네트워크 이사장으로서 친선과 교류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특임대사로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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