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반기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개설

2014-02-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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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시는 '맑은 아파트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마다 '2014년도(상반기)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개설·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주민학교는 입주자대표와 주민, 관리사무소장 등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총 2회 실시된다. 상반기 교육은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된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주택관리사 등 전문가들이 △아파트관리 관계법령⋅제도 △관리비 구성항목⋅절감방안 △관리비 회계처리 방법 △공사⋅사업자 선정절차 △장기수선계획 및 충당금 집행 △층간소음 예방 및 해결방안 등을 교육한다.

우수아파트 관리 사례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동작구 본동 삼성래미안아파트(477가구)의 주민참여를 통한 투명한 관리 사례와 성북구 석관두산아파트(2001가구)의 관리비 절감 사례가 준비돼 있다.

4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지난해에는 250여명의 주민, 관리사무소장이 참여해 최종 15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박경서 시 공동주택과장은 "맑은 아파트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에 대해서 알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주민학교를 통해 참여를 위한 주민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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