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김철민, 인상적 레이스 '이목' 집중

2014-02-0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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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스퍼트, 독주…팀 릴레이 기대감 UP

[사진=SBS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김철민(한국체대) 선수가 인상적 레이스로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철민 선수는 8일(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 출전했다. 김철민 선수는 일본 대표 셰인 윌리엄슨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초반 김철민 선수는 몸을 풀듯 천천히 레인을 달렸다. 평균 31초대로 윌리엄슨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반부터 피치를 올린 김철민 선수는 코너를 공략하며 무섭게 치고 나갔다.

김철민 선수는 랩타임을 20초 후반대로 끌어올리며 윌리엄슨을 크게 따돌렸다. 최종 성적은 6분37초28로 현재 7위 성적. 아쉽게도 메달권에서는 멀어졌지만 앞으로 펼쳐질 팀 릴레리에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김철민과 함께 4조에 배정된 쉐인 윌리엄스는 호주 아버지와 일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라며 일본 국적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세계랭킹 24위 김철민은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는 만 1년여 됐다. 김철민의 여동생 김담민도 스케이트선수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10년 최연소 쇼트트랙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

한국에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확실시 되는 이승훈 선수는 마지막 13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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