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이 나왔다. 종목은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이었고, 주인공은 미국의 세이지 코첸버그(21)였다.
코첸버그는 8일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3.50점을 받아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코첸버그는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의 영광은 물론 첫 정식 종목이 된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의 초대 챔피언이 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슬로프스타일은 선수별로 두 차례 경기하며 6명의 심판이 매긴 점수 중 최고와 최저점을 제외한 평균 점수로 성적을 매긴다. 1, 2차 시기 가운데 높은 점수가 그 선수의 최종 기록으로 계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