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남북은 7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통신 분야 실무접촉을 열고, 공단 내 인터넷 연결 방식에 대해 합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접촉에서 인터넷망 구성 및 경로, 서비스 제공 방식, 인증방식, 통신비밀 보장 및 인터넷 사고방지 등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망 구축공사 일정과 서비스 요금 등의 실무적 문제와 관련해선 남측 KT와 북측 조선체신회사가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접촉에서 그동안 제기됐던 실무적인 문제들이 상당부분 합의되면서, 개성공단 인터넷 도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다만, 이동전화 도입 여부는 이날 협의되지 않았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