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방송 첫 회부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응급남녀'의 두 번째 OST가 발매됐다.
파워풀한 보이스의 R&B 디바 임정희가 참여한 이번 '응급남녀' OST는 드라마 속 앙숙 커플, 송지효·최진혁의 실타래처럼 뒤엉킨 만남과 이별 이야기를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에 담은 발라드 곡이다. 임정희와 오랜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춰온 에이트(8Eight) 백찬과 원더키드가 곡 작업을 함께 해 최강의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꽃향기'는 미쳐서 결혼했지만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 이혼하고 원수가 되어버린 이들의 뒤늦은 깨달음을 담은 가사로 더욱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을 알려면 나는 그대가 필요해요"라는 애절한 노랫말은 끝났다고 생각했던 인연이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드라마의 내용을 잘 담아 표현해 내고 있다. 처음 만났던 순간 서로에게 '꽃향기'를 느낄 만큼 설레였지만 아프게 헤어짐을 겪고 힘들어 했던 이들이 서로를 향해 마음의 문을 열고 다시 한 번 '꽃향기'를 맡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임정희가 부른 '응급남녀' OST '꽃향기'는 7일 정오 엠넷닷컴, 멜론을 포함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