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이 건립한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와 은하수공원 등 세종시(행복도시) 주요 시설 소유권이 다음 달 초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세종특별자치시로 이관된다.
세종시는 복합커뮤니티센터 4개, 은하수공원, 도시통합센터 등의 소유권을 3월 초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부터 넘겨받을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들 시설은 주민센터, 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도서관, 운동시설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 산울리에 있는 은하수공원(36만㎡)은 장묘문화 개선을 강조하며 화장(火葬)을 선택했던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유지에 따라 SK그룹이 500억원을 기부해 조성한 장사시설로, 2010년 1월 문을 열었다.
이 공원은 화장장(10기)·장례식장·봉안당(2만1천442위)·관리동·홍보관 등을 갖춘 '장례문화센터'와 잔디장·수목장·화초장·야외공연장 등으로 꾸며진 '자연장지'로 구성돼 있다.
현재 장례문화센터는 행복도시건설청이 자연장지 소유권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갖고 있다.정부세종청사와 첫마을 아파트 사이에 있는 도시통합센터는 행복도시 내 방범CCTV 및 교통CCTV 관제시설로, 지난해 초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2천997㎡ 규모로 건립됐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 수질복원센터, 쓰레기 자동집하장, 폐기물 연료화시설, 폐기물 매립시설, 국도 1호선 우회도로, 광역복지센터, 용포배수펌프장, 행복아파트, 제천천, 방축천, 용포천 등의 소유권은 올해 말까지 세종시로 넘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