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아사히 신문 사시는 아베 정권 타도”

2014-02-06 15:5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아사히 신문 사시는 아베 정권 타도라며 아사히 신문을 강하게 비판했다.

6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는 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특정비밀보호법에 대한 언론의 비판 보도에 불만을 나타내면서 “(아사히 신문은) 아베 정권 타도가 사시인 신문”이라며 “그런 신문이라고 생각하며 읽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특정비밀보호법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선 “지난 몇달간 나온 언사들이 옳았는지를 검증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을 것”이라며 “날고 있는 오스프리(미군 수직 이착륙기)의 사진을 찍어 친구에게 보내면 징역 5년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런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 말을 한 사람은 책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의 대표적 진보 언론으로 주요 일간지들 중 도쿄신문, 마이니치신문 등과 함께 아베 신조 정권에 비판적인 논조인 것으로 평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