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6일 유조선의 송유관 충돌사고로 피해가 큰 전남 여수 및 경남 남해 해안지역을 대상으로 약 100여명의 한전봉사단원이 유출된 기름제거 등 방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해안지역 오염된 바위 등의 기름때 제거작업을 시행했다. 유출된 기름에서 나오는 강한 나프타 냄새 때문에 봉사활동에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재난에 대비해 공기업 유일의 전문 구조단인 'KEPCO 119 재난구조단'을 운영하고 있다. 구조단은 지난 2010년 10월 창단 이후 연평도 포격피해 복구, 수해복구 등 총 20여회에 걸쳐 대형 재해․재난 복구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해ㆍ재난피해 지역주민과 같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선제적이고도 신속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