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업계 최초 성과 공유제 도입

2014-02-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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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GS리테일은 5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대·중소기업협력재단(성과공유제 확산 추진본부)으로부터 '성과공유제 도입기업 인증'(이하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성과공유제란 대기업과 중소파트너사가 공동으로 상품개발,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서로 공유하는 제도로, 그 동안 진행해 왔던 동반성장 활동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체계화 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GS리테일은 MBC 주말 예능 '진짜사나이'에서 방송된 군대 음식을 콘셉트로 한 브랜드 '진짜사나이'를 성과공유 첫 사례로 선정했다.

'진짜사나이'를 첫 사례로 선정함에 따라 전투식량, 건빵, 햄버거, 음료 등 '진짜사나이'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향후 2년간 43억원의 예산으로 중소파트너사에 상품개발 컨설팅, 상품 패키지 및 디자인 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하여,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공유 계약을 100건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공유 계약을 통해 중소파트너사들은 물량확대, 장기 구매계약 체결, 입점 확대 등의 방식으로 GS리테일과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함께 성장해 나가게 된다.

또, GS리테일은 보다 효율적으로 성과공유 사례의 선정 및 평가를 추진하기 위해 성과공유제를 포함한 동반성장업무를 전담하는 '동반성장팀'을 꾸리고, 사내에 '성과공유 위원회'를 설치했다.

권익범 GS리테일 상무는 "중소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내부 조사에서 파트너사의 요구가 가장 높았던 부분은 매출신장과 수익확보로 조사된 바 있어, GS리테일의 동반성장 정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보다는 지속적이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성과공유제는 GS리테일과 중소파트너사가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성장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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