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위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은 자신이 원하면 징병검사 없이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러다 보니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지금까지 군대에 간 이는 한 명도 없었고, 북한이탈주민 사이에서는 "아직도 우리를 믿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갈등 요인이 됐다고 대통합위는 설명했다.
대통합위는 또 북한이탈주민의 대학특례입학과 관련, 일반 대학의 경우 입국 후 5년 이내만 허용하는 한편 야간대학·전문대학·산업대학·원격대학 등에 대해서는 지원요건을 아예 없애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북한이탈주민에게는 남한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마쳐도 고졸 후 5년까지는 원하는 대학에 특례입학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