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은 6일 지난해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로 확정된 96명 가운데 사망자 1명을 제외한 95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상봉 의사에 참여할 지 여부에 대한 재확인에 들어갔다.
지난 해 추석 상봉이 무산된 이후 1명 사망, 3명이 건강상 이유로 상봉 행사 참여를 포기한 바 있다.
특히 한적은 이산가족들이 고령자라는 점에서 2박3일간의 상봉 일정 소화가 가능할 지에 대한 건강상태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적은 북한의 이산가족들이 상봉을 신청한 재남 가족 100명에게도 상봉 의사를 다시 확인할 계획이다.
7일에는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남측 실무 점검단이 금강산으로 들어간다.
한적 직원을 포함해 현대아산 20여명과 협력업체 20여명 등 40∼50명이 이날 오전 차량편으로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방북할 예정이다.
현대아산 직원들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3주 이상 현지에 체류하게 된다.
또한 이달 15일에는 현지에 행사 진행을 위한 선발대가 파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