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철희 본부장과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전 강동구 성내동에서 희망 ReSTART 창업지원사업 70호점으로 한식 전문점을 연다”고 밝혔다.
저소득 가정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는 희망 리스타트 사업은 창업의지가 있는 40세 이상의 저소득층 가장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경륜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희망 ReSTART’ 창업지원으로 희망의 새 출발을 하게 된 주인공은 김모씨.
그는 2004년 아프리카 콩고에 있는 한국인 광산회사 현지 관리자로 근무하다 회사 도산으로 귀국한 뒤 2009년 식당을 개업해 5년간 경영했으나 아내의 건강악화로 폐업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금융거래부적격자로 분류돼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실정이었는데 이번에 경륜의 희망 ReSTART 창업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되었다.
지난해 공단은 희망 ReSTART 창업지원사업에 총 1억 8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총 7명의 수혜를 받아 창업에 성공했다.
수혜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경영 지도하고 컨설팅해주는 등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를 해주는 것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장점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으로 현재까지 69명의 저소득층 가장이 세탁소, 화물운수업, 미용업, 음식점 등 창업에 성공해 희망의 새 출발을 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희망 리스타트 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공단의 작은 지원이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에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