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BMW모토라드는 장거리 엔듀로 모델 '뉴 R 1200 GS 어드벤처'와 럭셔리 투어러 모델 '뉴 R 1200 RT'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뉴 R 1200 GS 어드벤처는 기존 R 1200 GS의 오프로드와 투어링 성능을 기반으로 장거리 엔듀로 라이딩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뉴 R 1200 GS와 동일한 1170cc 복서 엔진과 6단 변속기를 탑재해 12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20mm 늘어난 스프링 탄성, 높아진 지상고, 넓은 엔듀로 풋 레스트 등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향상했다. 뉴 R 1200 GS 어드벤처의 가격은 3190만원이다.
뉴 R 1200 RT는 첨단 사양으로 무장한 럭셔리 투어러 모델이다. 124마력의 힘을 내는 수랭식 복서 엔진은 장거리 주행에도 편안한 라이딩이 가능하며, 6단 변속기는 최종 감속비를 낮춰 지속적인 가속으로 안락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클러치나 스로틀 밸브 작동 없이 상단 및 하단 기어 변경이 가능한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와 다이내믹 ESA(전자식 서스펜션 조절장치)를 장착해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차체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다. 시트 길이는 기존보다 20mm 길어졌으며, 높이를 조절할 수도 있다. 스로틀 그립은 조작 각도를 줄여 장거리 주행에도 편안한 조작감을 선사한다. 뉴 R 1200 RT의 가격은 29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