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누리길 조성사업으로 ‘마산만 노을길’ 등 3개 사업에 총 29억 7,500만원(국비 18억 9,000만원, 지방비 10억 8,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기는 산책길’이란 의미의 누리길 조성사업은 도민들에게 여가문화 확산에 따른 산책로 및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내 친환경문화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누리길은 지역특성에 맞는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마산만 노을길’은 마산만 해안경관과 노을을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양산 법기 치유의 길’은 법기수원지 주변 편백나무를 활용해 자연체험 및 치유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김해 신어산 누리길’은 친화·배움·보전·모험의 숲 등 테마별 특색있는 공간으로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김해 백두산 누리길’과 연계해 조성이 이뤄진다.
경남도 관계자는 “누리길 조성사업은 기존 산책로와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전하고 불량한 미관을 정비하는 형태로 추진된다.”며 “향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기는 산책길과 지역 특성에 맞는 누리길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과 이용객들에게 여가 공간 제공 및 생태자원으로서 활용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내의 누리길 조성사업은 2011년부터 63억 3,300만원(국비 42억 5,000만원, 지방비 20억 8,300만원)이 투입돼 총 8개가 펼쳐지고 있다. 현재 ‘창원 천주산’, ‘진해 장복산’, ‘양산 금정산·천성산’ 누리길 등 3개 사업은 완료됐고, ‘김해 백두산 누리길’, ‘마산 국화꽃 누리길’ 등 2개 사업은 추진중에 있다.
황재윤기자 jaeyun@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