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귀성 정체는 지난달 29일 오후 가장 혼잡했으며 귀경길은 설 당일인 31일 오후 가장 심했다.
설 당일 교통량은 역대 하루교통량으로는 4번째로 1위는 지난해 추석인 9월 19일의 502만대다.
이번 설 연휴에는 경부선 서울∼천안 구간(70㎞) 일부 구간에 갓길 차로가 확대되고 임시 감속차로가 생긴 덕분에 교통량이 늘었는데도 최대 소요시간은 줄었다. 갓길차로 구간에서는 평균 통행 시속이 약 7㎞ 빨라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교통정보 스마트폰 앱 사용이 지난해보다 늘어 차량이 우회도로로 분산, 고속도로 흐름이 원활했다고 도로공사는 분석했다.
귀성길에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최대 6시간 50분이 걸려 전년보다 40분이 단축됐다. 귀경길에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45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6시간 20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