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마이크'에 출연한 원정화[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탈북 위장 간첩 원정화가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달 21일 MBN '시사마이크'에 출연한 원정화는 "20년간 부모님을 속여가며 나라에 충성을 다했지만 결국 북한은 나를 반역자로 취급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원정화는 "(남한에 체포된 후) 교도소에 있을 때는 북한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교도소를 나온 후 나를 향한 악성댓글과 북한 조선방송에서 나를 매도하는 것을 보고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회상했다. 북한이 자신을 민족의 반역자로 매도했다는 원정화는 "북한의 말은 모두 날조였다"며 "북한은 더는 믿을 수 없는 나라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관련기사종현 이유비 열애설…"지난해말부터 본격 만남"박지성 김민지 결혼날짜 잡히고 대표팀 복귀도 없다고? 이날 방송에서 원정화는 국가정보원 장악·故 황장엽 살해 등 북한의 지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사마이크 #원정화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