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대규모 정보 유출이 발생한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에 600만건이 넘는 재발급·해지 신청이 접수됐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국민·롯데·농협카드의 탈회 건수는 총 84만건, 재발급·해지 건수는 612만건으로 집계됐다.
해지 건수는 국민카드 97만3000건, 롯데카드 50만9000건, 농협카드 80만1000건 등 228만3000건이었고, 재발급 건수는 국민 125만8000건, 롯데 99만3000건, 농협카드 158만6000건 등 383만7000건이었다.
전체 조회 건수는 1189만5000건으로 전체 유출 건수(8500만건)의 14.0%에 달했다.
탈회 건수는 조회 건수 대비 7.1%, 재발급·해지 건수는 51.5%였다.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카드 3사의 탈회 건수는 2만1000건, 재발급·해지 건수는 12만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