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불합리한 규제개혁 발굴 ‘총력’

2014-02-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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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8개 분야 61명 행정규제개혁 T/F팀 구성·운영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투자활성화를 위한 지방규제 완화’를 위해 기업과 수요자 입장에서 불합리한 규제개혁 과제 발굴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먼저 새 정부 국정과제인 ‘부적절한 규제의 사전적 예방 및 규제합리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제, 지역개발, 관광문화 등 도정 전반에 걸쳐 8개 분야 61명의 규제개혁 테스크포스팀(T/F)을 구성했다.

테스크포스팀은 앞으로 민생안정과 투자 및 기업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ㆍ개선함으로써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

우선 첫 단계로 3월 초순까지 현장여론 수렴과 자료취합을 마무리 한 뒤 발굴된 불합리한 규제 가운데 도 차원에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소관부서에서 신속하게 개선하고, 법령의 정비 등 중앙정부와 연관된 사안은 5월과 9월에 중앙부처에 건의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의 규제 실태와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바람직한 도정 운영 및 중소기업 정책방향 모색을 위해 ‘경상북도 기업규제 실태 및 개선방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중소기업 3不(불균형, 불공정, 불합리) 해소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상반기 ‘상수원보호구역 상류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설립(증설) 규제완화’ 등 8개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중앙부처에 건의 등을 통해 ‘점용료의 징수 반환 절차 등 감면규제 확대 필요’ 등 2건(25%)의 규제를 해결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경상북도 지방도 945호선 개설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8건의 규제개선을 중앙부처에 건의해 놓고 있다.

김승수 기획조정실장은 “새 정부 2년차 로드맵에 맞추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각종 규제의 전면 개혁’의 필요성이 인식되고 있는 시기에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투자활성화 저해규제를 적극 발굴ㆍ개선해 규제개혁 선진화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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