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4개월 앞으로…누가 웃을까

2014-02-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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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종선 기자 = 오는 4일 6·4 지방선거를 120일 앞두고 광역시·도 단체장과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여야 각당은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번 6·4 지방선거는 2012년 총선 이후 2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이면서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로 해석되고 있어 여야를 막론하고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이미 홍문종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지방선거기획위원회를 발족했다. 2월 말에는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4월 말까지 공천 심사를 완료한다.

민주당 역시 양승조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구성한 지방선거기획단을 중심으로 4월까지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한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 역시 3월까지 신당 창당을 마무리하고 기존 정당들과 비슷한 일정으로 공천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전 초반부터 과열 조짐이 일고 있다고 판단, 불법선거 운동 단속에 나섰다. 공무원의 줄 서기와 줄세우기, 후보자 추천이나 사퇴와 관련한 금품 수수, 민심을 왜곡하는 불법 여론조사, 불법 선거운동조직 설립을 '4대 중대 선거범죄'로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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