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4· SK텔레콤)가 6개월만에 세계랭킹 100위안에 재진입했다.
최경주는 27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56으로 94위에 자리잡았다. 이날 끝난 미국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동 2위를 한 덕에 지난주보다 41계단 상승한 것이다.
최경주는 지난해 8월5일 랭킹 100위를 찍고 그 다음주 100위 밖으로 벗어났다. 그 뒤로 줄곧 100위밖에 머물렀다. 따라서 약 6개월만에 100위안으로 들어선 것이다.
한국선수 가운데 최경주보다 랭킹이 앞선 선수는 김형성뿐이다. 김형성은 랭킹 71위다. 아시아선수로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마쓰야마 히데키(22·일본)로 23위다.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최경주보다 1타 앞서 우승한 스콧 스털링스(미국)는 랭킹 53위로 치솟았다. 1주전에 비해 59계단 올랐다. 지난주 유러피언투어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랭킹 9위로 2주만에 톱10에 재진입했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잭 존슨(미국)은 1주전에 비해 랭킹이 뒤바뀌었다. 매킬로이가 6위, 존슨이 7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