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민족 최대 명절인 ‘설’ 등을 앞둬 가금산물(닭고기, 오리고기 등)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전북 고창지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해 지난 18일 타도산 축산물(가금) 반입금지를 조치 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지금까지는 소비량에 큰 변화는 없다는 점.
농가사육되고 있는 닭ㆍ오리 등의 제고와 반입량, 초생추(병아리) 생산능력을 감안해 다음달 말까지는 공급물량을 우선 확보한 상태로 현재 도내 자체수급에 큰 문제나 혼선은 없는 실정이다.
한편 계란은 설 성수기를 맞아 평상시 1일 소비량 22t보다 2.5배(54tㆍ90만개)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타시도로 반출되는 계란 18t(30만개)을 설 명절기간에 도내 유통토록 조치하며 대형마트 할인행사 자제 및 한정판매를 통해 사재기를 방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