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와 꽃누나의 여행 급증​…패러다임 변화

2014-01-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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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2013 여행트렌드 결산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꽃할배와 꽃누나의 여행이 급증하고 있다. 여성고객과 40대 이상 고객의 유입이 증가하는 등 여행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한 해 동안 인터파크투어에서 항공권과 여행상품을 이용했던 고객 분석을 통해 지난 해 여행트렌드를 결산하고 2014년도 여행 트렌드에 대해 전망했다.

인터파크투어에서 2013년 해외 여행을 다녀온 고객을 성별, 연령대별로 분석 해 본 결과 여성이 55.1%, 남성이 44.9%로 여성 고객이 많았다.

이는 2012년 여성 고객 비중 54.4%에서 0.7%p 증가 한 수치로 여성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20대 고객 비중은 내려갔고, 30대~40대 이상 고객 비중은 증가했다.

2013년 여행객 추이는 온라인 여행사의 중심 고객층인 20~30대 여성 여행객 비중이 전체 고객의 44.3%로 전년 대비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40대 이후 연령대의 비중이 2012년 대비 3%p 증가했다.

인터파크투어 기획실 왕희순 실장은 "20~30대 뿐 아니라 40대 이상 연령층까지 온라인 여행사에서 여행정보를 검색하고 예약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추세."라며 "트렌드의 변화를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인기 도시를 분석 한 결과 도쿄가 1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홍콩(6%), 상해(4.6%)의 점유율 순으로 나타났다.

도쿄는 2012년에도 인터파크투어의 가장 많은 고객들이 방문했던 여행지로 2년 연속 인기 1위 여행지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2013년 일본 지역은 엔저와 방사능 이슈의 두가지 호재와 악재가 모두 공존했던 지역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여행 수요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전년대비 방문객이 증가하며 인기가 급상승한 여행지는 어디였을까.

인터파크투어가 2012년 대비 2013년에 방문객 수가 급증한 곳을 지역별로 조사한 결과 ▲코타키나발루▲대만▲오키나와▲사이판▲괌▲크로아티아▲하와이가 선정됐다.

올해 여행 시장 트렌드 역시 모바일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투어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모바일 예약 건수가 2012년 대비 252% 증가했으며 모바일앱 순방문자수도 2012년 대비 559% 증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연간 모바일 예약 비중이 29%까지 올랐으며 국내 숙박앱인 체크인나우의 인기 코너인 투나잇온리를 비롯, 모바일을 통한 당일 예약 비중이 30%까지 올라 모바일 숙박 예약이 활성화 되면서 호텔 공실율을 줄이는 것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인기가 뜨거웠던 여행 본셉트 방송의 인기와 영향력도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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