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국민·롯데카드' 다 털린 내 정보...대처는 어떻게?

2014-01-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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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사상 최대 규모인 개인정보가 유출된 농협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3사는 자사 회원들에게 18일 각 사 홈페이지에서 정보 유출 여부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메일, 우편 등의 채널도 검토하고 있으나 사안이 시급한 것을 감안해 일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들 카드사는 전일 밤 홈페이지에 고객들이 정보유출 피해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창을 열었다. 창에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면 어떤 항목이 유출됐는지 알 수 있다.

개인별로 유출 정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확인 절차는 필수이다. 국민카드의 경우 일부 회원들은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직장전화, 자택전화, 주민번호, 직장주소, 자택주소, 직장정보, 주거상황, 결제계좌, 결제일, 신용한도금액, 신용등급 등 무려 14개 항목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본인의 정보가 유출됐다면 해당 카드사에 카드 재발급을 요청하면 된다. 해당카드사들은 2차 피해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약 1년 동안 모든 회원에게 결제내역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무료제공한다.

한편, 금융당국은 피해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것과 동시에 해당 카드사에 대한 검사도 강도 높게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다음달 중 제재심의위를 열어 검사 결과를 기초로 한 제재수위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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