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관계자는 18일 "전날 오후 9시 피해 여부 인터넷 조회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고객은 카드사 홈페이지에 있는 고객 안내 창에서 개인별로 자신의 정보유출 여부를 상세히 조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에게는 이메일, 서면 등을 이용해 관련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다.
국민카드, 농협카드도 17일 밤부터 정보 유출 조회 창을 열었다.
이들 카드사측은 "유출된 개인 정보는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으로 개인별로 유출 항목에 차이가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사고 발생 접수는 없지만 혹시라도 유출 사실을 악용한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불법 문자가 발송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카드사측은 각사 공식 콜센터(국민카드 ☎1588-1688, 롯데카드 ☎1588-8100, 농협카드 ☎1644-4000)가 아닌 곳에서 온 전화나 문자메시지에는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