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다저스와 커쇼가 7년동안 2억1500만달러(약 2290억원)에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액수는 미국프로야구 사상 투수로는 최고 몸값이다.
종전 최고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작년 저스틴 벌랜더에 7년동안 1억8000만달러(약 1910억원)를 주기로 계약한 것이다.
2006년 다저스에 입단한 커쇼는 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두 번이나 받았다. 지난해에도 이 상을 받으며 16승9패에 평균자책점 1.83이라는 빼어난 성적으로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진출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