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기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목적으로 정부와 중소기업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기구이다.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글로벌 중소기업 간담회'의 후속조치다.
향후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방안 마련 △글로벌 진출 현장애로 수렴 및 건의 △해외비즈니스 정보 연계 DB 구축지원 및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서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현장 간담회도 함께 개최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관련한 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들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 △급격한 엔저현상에 대한 대책 마련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M&A 진출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의 FTA 활용도 제고 방안 마련 △한ㆍ중 FTA추진 관련 중국 비관세장벽 완화 등 현장의 목소리를 건의했다.
이에 윤 장관은 투자·수출확대를 위해 △규제완화 등 기업환경 안정화 △미래 선도형 산업엔진 창출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최근의 추세가 계속돼 중소기업이 수출 확대의 주역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는 중소기업 현장애로 해소와 적극적인 글로벌화 추진을 통해 중소기업의 고민이 정부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윤 장관은 "올해는 중소기업도 투자, 고용,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내수활성화와 글로벌시장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우리경제에서 큰 몫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