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10일 갑오년 새해를 맞아 개최한 신년음악회에 무려 1천5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장명근 지휘자가 이끄는 ‘의왕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김완선 연주자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트럼펫 협연이 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또 니콜라이 림스키 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1악장 바다와 신드바드의배, 2악장 칼렌다르 왕자의 이야기, 3악장 젊은왕자와 공주, 4악장 바그다드의 축제-청동기사가 있는 바위위에서의 난파는 시민들에게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과 감동을 전해주기 충분했다.
특히 음악회는 유아에서 노년층까지 고루 참석했는데 아이들이 많이 참석했음에도 불구, 음악회를 관람하는 성숙한 모습은 의왕시민의 높은 문화수준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시민들에게 예술공연에 대한 갈증을 충분히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멋진 무대였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공연을 준비해 시민들이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