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7일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13~14 시즌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시즌 19, 20호 골을 넣은 호날두로 개인 통산 400호골 달성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전반전은 공격이 오고 갔으나 양팀 모두 골운이 트지 않았다. 선제골은 후반에 나왔다. 레알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헤세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을 성공했다. 이후는 호날두의 독무대였다. 후반 37분 다니엘 카르바할이 오른쪽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향해 문전으로 쇄도하던 호날두가 골문 안으로 정확히 차 넣었다.
이어 후반 48분에는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마무리 슈팅을 하며 3-0 승리의 쇄기를 박았다. 호날두는 이날 멀티골로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19골)를 1골 차로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