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제비오는 펠레와 더불어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로 손꼽힌 '축구의 전설'이다. 스피드를 앞세운 뛰어난 개인기와 정교한 오른발 슈팅을 앞세워 통산 745경기에 출전해 733골을 터트리는 등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특히 지난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 북한과의 경기에서 0대3으로 뒤진 상황에서 혼자 4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등 통상 9골을 터트리며 포르투갈의 3위 달성을 이끌었다.
에우제비오는 1979년 은퇴한 뒤에도 축구홍보 대사로 활동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축구 해설자로 변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