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하수도 조기정비로 물난리 막는다

2014-01-0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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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효과․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수도 사업예산을 조기에 발주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하수도 예산은 44건 총 539억 원으로 사업별로 분류하면 하수처리장건설 1건 154억 원, 하수관로사업 41건 363억 원, 기타 2건 22억 원 등이다.

특히 조기발주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상반기 내에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시, 건설본부, 구․군 합동으로 조기발주 T/F 팀을 구성하기로 하고, 월 2회 이상 추진 상황을 점검해 문제점과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조기발주와 더불어 자금이 시장에 조기에 풀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금 상향 지급(30→50~70%), 관급자재 중간정산, 기성금 월별 지급 등으로 상반기에 60% 이상(320억 원 정도) 집행되도록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올해 2월에 착공 예정인 현풍하수처리장 건설은 총사업비 360억 원 중에서 대구시 관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 구매(80억 원 정도) 하고, 지역 전문건설 업체가 하도급 금액의 80% 이상을(140억 원 정도) 수주할 수 있도록 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성장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집중호우 및 게릴라성 폭우 시에 침수돼 시민들에게 생활불편은 물론 통행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 동구 신기동 반야월 농협 서편, 북구 복현동 복현오거리, 수성구 망우당네거리 지하차도에 대해 사업비 29억 원을 확보, 하수관로 확장을 우수기전에 완료해 사전 재해 예방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내년도 하수도 사업예산 조기발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오수 미 분리로 인한 악취발생에 따른 생활불편 해소, 재해ㆍ재난 사전예방, 낙동강 수질개선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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