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미드필더 오가미 유키와 첼시 레이디스 '한일 편대'

2014-01-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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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미 유키 [사진출처=첼시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지소연(22)이 오가미 유키(27)와 첼시 레이디스에서 한일 공격편대를 이룬다.

지소연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 윤기영 대표는 3일 "지소연이 잉글랜드 축구 첼시 레이디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며 "구단의 발표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첼시 레이디스는 연봉을 공개 하지 않았지만 지소연에게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이자 잉글랜드 여자축구에서도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여대에 다니던 지소연은 지난 2011년 일본 고베 아이낙 유니폼을 입었고 3년 동안 48경기에 나서 21골을 넣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에서도 A매치 55경기에 출전해 26골을 기록하며 대 활약을 했다.

지소연 첼시 레이디스 입단 소식에 이어 주목할 것은 일본 간판 미드필더 오기미 유키다. 지난 2013년 7월 먼저 첼시로 입단한 오기미 유키는 지소연과도 친분이 있다고 한다. 영국생활이 처음인 지소연은 오기미로부터 영국생활 및 팀 사정 등 여러가지 소식들을 접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오기미 유키는 공격수 개인기와 득점력이 좋은 지소연과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소연은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영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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