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영국진출 목전…첼시 레이디스와 계약 임박

2013-12-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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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여자 축구선수 지소연(21·아이낙 고베)이 첼시 레이디스와의 계약을 목전에 두며 영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소연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 윤기영 대표는 12일 “7일부터 3일간 첼시 레이디스 구단 관계자와 만나 계약하는 데 합의했다”며 “앞으로 연봉, 보너스, 수당 등에 대한 조율만 남았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계약 기간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미 양측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첼시 레이디스에 연봉, 수당 등에 대한 제안서를 보내기로 했다. 첼시 레이디스가 이를 확인하고 답변이 오면 몇 차례 조율 과정을 거쳐 최종적 계약서에 사인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계약 작업이 아무리 늦어도 이달 안으로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을 오래전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의 코치가 지소연의 현 소속팀인 아이낙 고베 감독 출신이기 때문이다.

첼시 레이디스는 올여름부터 지소연에 러브콜을 보냈으나 지소연이 현 구단과 내년 1월 1일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시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져싸.

첼시 레이디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연계된 여자 축구단으로 현재 잉글랜드 여자 축구 1부리그인 FA WSL에 소속돼 있다.

올 시즌에는 8개 구단 가운데 7위를 차지하며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여자 축구리그는 4월에 시작해 10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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