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도자재단은 2014년 첫 도자 기획전 ‘도자, 에콜로지를 생각하다’를 4일부터 이천 세라믹스 창조센터에서 선보인다.
생태학을 뜻하는 에콜로지(Ecology)는 자연을 지향하는 예술 경향을 이르는 말이다. 도자 작품은 자연 소재인 흙으로 만들어져 에콜로지를 더욱 충실하게 표현한 작품들이 많다.
1부에서는 자연 생태계 중 구조적 요소인 지형과 토양, 순환적 요소인 물, 공기 등을 주제로 만물의 어머니인 흙으로 빚은 자연과 자연 생태계 생물적 요소 중 식물과 동물을 소재로 펼쳐진 작품을, 2부에서는 그 안의 인간을 소재로 표현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전시에 대해 한국도자재단 김광래 전시교육팀장은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는 자연과 생명을 흙이라는 재료로 어떻게 재창조하였는지 살펴보고, 인간의 이기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자연의 소중함과 다른 생명에 대한 겸손함, 공존에 대한 의무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소개했다.
전시가 열리는 창조센터에서는 작가들의 작업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세라믹스 창조공방과 창조공방 입주 작가들의 전시 ‘2013 토TO유YOU’전도 함께 관람 할 수 있다. 전시는 8월 24일까지.입장료 성인 3000원. (031)645-0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