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프로 고보경(17·리디아 고)이 올해 세계 스포츠계를 뒤흔들 ‘빅4’로 꼽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호에서 올해 메이저 스포츠 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4명의 선수 가운데 하나로 고보경을 선정했다.
타임지는 고보경이 지난해 미국LPGA투어 캐나다오픈 2연패를 달성하고 10월 프로로 전향했으며 세계랭킹 4위에 오른 선수라고 소개했다. 타임지는 지난해 11월 ‘올해의 영향력있는 10대 16명’ 중 하나로 고보경을 넣은 바 있다. 고보경은 빅4 중 유일한 여성이다.
타임지가 선정한 그밖의 빅4에는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외야수 빌리 해밀턴, 캔자스대 농구팀의 신입생 포워드 앤드루 위긴스, 미국대학풋볼 쿼터백 테디 브릿지워터(루이빌대)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