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 中 2호점 오픈 … 베이징 중심지에 고급화 전략

2014-01-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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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빕스는 쇼핑, 외식, 문화를 함께 즐기는 특화거리 베이징 솔라나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빕스는 2012년 국내를 뛰어넘어 대륙을 사로잡는 1등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현지 최대의 농산ㆍ식품산업 국영기업인 북경수도농업그룹유한회사와 합자 계약을 체결하고 베이징 리두 지역에 1호점을 개점하며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독보적인 서양식 레스토랑 브랜드가 없는 중국 시장에서 고급화와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에 안착했다.

빕스는 1년 여 간의 매장 운영을 통해 쌓은 현지 역량을 발판 삼아 사업 확장에 나선다.

빕스 솔라나점이 위치한 솔라나 지역은 동양 최대 규모 도시공원인 차오양 공원에 인접해 있으며, 중국의 3대 상권이 만나 유동인구가 많은 오픈형 고급 쇼핑 거리로 쇼핑, 외식, 문화 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빕스 솔라나점은 연면적 830㎡의 공간에 총 180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1호점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편의시설 및 서비스로 현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복층의 구조로 1층에는 와인바 및 넓은 대기석을 배치해 대기 고객에게 음료 서비스 및 와인을 제공한다.

개인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현지인의 취향을 반영해 룸 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현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의자를 보다 편안한 쇼파석으로 교체했다. 특히, 수유실을 신설해 영·유아 동반 고객의 편의를 확보했다.

고급화 전략을 한층 내세운 메뉴도 눈에 띈다.

호텔 출신의 쉐프가 직접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등을 조리해 높은 품질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따뜻한 음식을 선호하는 현지인의 성향을 고려해 타코,쌀국수, 비빔밥 코너 등 고객이 직접 만들어서 즐기는 메뉴의 식재료 세팅을 차별화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는 국내 패밀리레스토랑의 리딩 브랜드로서 아직까지 독보적인 서양식 레스토랑 브랜드가 없는 중국 시장에서 패밀리 레스토랑 1위 브랜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며 "오랜 사전조사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한 1호점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2호점을 선보이게 됐고,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지역에서 국내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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