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예산 6199억 168억 증액..반구대 암각화 57억원 확정

2014-01-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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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총 6199억원, 문화재청의 올해 예산이 정부안보다 168억 증액됐다.

 문화재청은 2014년도 문화재청 예산·기금 규모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당초 정부안(6030억원)보다 168억500만원이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예산 항목에서 7건 163억원, 기금 항목에서 2건 5억5000만원이 각각 증액됐다.

예산과 기금을 합친 총지출 규모로 볼 때 문화재청 올해 예산은 지난해(5848억원)보다 6%(351억원) 증가한 6199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운용계획 중 예산은 5169억원이고 나머지는 기금이다.

국회가 증액한 사업에 따라 문화재 제작 기법 구명과 전통소재(유·무기질 재료연구 등) DB구축을 위한 연구비(2억원)가 한국전통문화대학에 지원되며,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를 위한 전승지원금은 작년 대비 5%(3억원)가 인상된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 대책 차원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이동식 물막이 시설인 카이네틱 댐 건설을 포함한 이 부문 전체 사업비는 당초 정부안 대로 57억원이 확정됐다. 지방비까지 포함한 이 부문 예산은 전체 8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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