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코엑스가 변보경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직원들에게 복주머니와 덕담을 선물하고, 떡국을 대접하는 이색 시무식으로 2014년 새해를 시작했다.
코엑스는 2일 오전 8시 코엑스 1층 레스토랑 위즈윗에서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 코엑스’ 출범식을 겸한 새해 시무식을 개최했다.
직원들이 모두 자리에 앉은 다음에는 사전 제작된 영상을 통해 변 사장과 임직원들의 개인 신년 메시지를 관람했다. 영상 관람 과정에서 임원들은 이날 만든 떡국을 그룻에 담아 직원들에게 서빙을 했다. 변 사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14년 뉴 코엑스 출범을 시작으로 명품 회사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참여해 뉴 코엑스를 맞이하는 각오를 다짐하는 영상이벤트와 복을 나누는 의미로 ‘새출발, 복, 나눔’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작은 선물과 덕담을 메시지 카드에 작성해 선물을 나누고 받은 선물과 덕담을 릴레이 형태로 소개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변 사장은 덕담을 통해 “올해는 뉴 코엑스 출범을 위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큰 물결을 만들어 코엑스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코엑스 노사는 지난 연말 상생적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코엑스몰 리모델링과 마이스클러스터 등 주력 사업의 성공을 통한 동반성장과 마이스(MICE)산업의 리더로서 공생발전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하고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의 직급과 보상체계를 평가에 따른 차등지급, 호봉제 폐지, 성과급제도 도입으로 재편하는 선진노사문화를 합의하는 ‘사회적 책임 실천 선언식’을 가진바 있다.
이에 따라 코엑스 노사는 사회적 책임 실천 선언을 계기로 회사 가치를 극대화하고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키로 하고 2014년 1월 1일부로 새로운 비전과 신인사제도를 바탕으로 경영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뉴 코엑스를 출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