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누룩곰팡이인 ‘홍국균’의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나콜린K는 몸에 좋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은 높여주고 몸에 해로운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경도가 낮아 잘 부서지는 ‘상주찰벼’에 홍국균을 접종했다.
잘 부서지는 상주찰벼의 단점은 홍국균의 발효에는 장점으로 작용, 홍국균이 접종된 상주찰벼는 일반 멥쌀보다 모나콜린K의 함량이 1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국찹쌀은 일반 밥을 지을 때 기호에 따라 백미의 5% 내외로 섞어 먹을 수 있으며 가공식품 제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남민희 농진청 신소재개발과장은 “홍국찹쌀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곧 산업체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라며 “홍국찹쌀은 우리 쌀이 단순히 밥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건강 기능성 소재로 변신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