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1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 자재 박람회 행사 준비 척척

2014-01-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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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시는 ‘2014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개최 10개월을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되는 ‘KIEMSTA2014’는 관람객 35만명, 참가국 38개국, 400여개 기업체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천안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그리고 농민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해외 유명 농기계박람회인 SIMA(파리 국제농축산박람회), EIMA(이탈리아 볼로냐 농기계박람회), 루이빌, 하노버 박람회와 함께 세계 5대 농기계 박람회 진입과 아시아 및 대양주 최대 박람회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농기계자재의 6차산업 융합으로 세계속의 KIEMSTA2014'라는 주제로 세계 농업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농기계자재 전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세계화 기반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박람회 구성은 미래농업첨단관, 농기계자재역사관, 전시관의 전시행사와 국제농업기계 심포지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사업 사례발표 등 학술회의도 열린다.

또 농기계 신제품 설명회와 중고농기계 전시 및 경매, 농자재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 연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참여기관별 규모와 내용을 최종 조율하고 있으며,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대규모 전시 문의가 쇄도하는 등 벌써부터 해외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긴밀히 협의하여 국제수준에 맞는 전시연출, 해외 방문객을 위한 인프라 확충,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최상의 관람서비스 제공으로 2012년 박람회보다 더욱 성숙되고 국제화된 ‘KIEMSTA 2014’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와 농기계조합은 2009년 7월 개최장소 변경없이 격년제로 개최키로 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KIEMSTA 2010’는 4일간 개최하여 23만여명의 참관객 동원과 31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12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 총 445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고, 약 1억불의 수출상담 실적도 올렸다.

또 2012년 박람회 행사에서는 32만여명의 참관객 동원과 689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비롯하여, 1428억원(1956건)의 수출상담과 계약을 성사 시켰다.

특히, 두 차례의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농기계산업의 허브역할을 하게 될 ‘한국농기계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된다.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가진 농기계종합지원센터는 우리나라 농기계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고 수출지원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농기계산업의 허브로, 농기계 수출증대 및 천안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1월 준공계획인 농기계종합지원센터건립사업은 129억원(국비 65억원, 도비 16억원, 시비 36억원, 자담 12억원)이 투입되며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와 인접한 서북구 성거읍 삼곡리 154-1번지 일원 2만5939㎡의 부지에 1만㎡ 규모로 신축한다.

2010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는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와 함께 상시 운영되는 농기계종합지원센터 건립으로 천안이 농기계산업 발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수출전진기지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준비기간 동안 효율적인 전시장 구성과 국내외 홍보, 제반시설 보강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두차례의 박람회보다 더욱 성숙되고 국제화된 ‘KIEMSTA 2014’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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