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센스 화환 모아보니…장기하부터 소지섭·YG까지?

2013-12-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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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센스 화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무한도전이 장기하와얼굴들 콘서트장에 화환을 보내면서 그동안 보낸 무한도전의 센스 화환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기하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의 사랑 나의 사랑 '무한도전'에서 보내주신 화환. 아 센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장기하와얼굴들 콘서트장에 전시돼 있는 MBC '무한도전'의 센스 화환의 모습이 담겨있다. 화환에는 "콘서트 재미없으면 집합이다. 열 받게 하지 말라구"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장기하는 앞서 지난 2011년에도 무한도전의 센스 화환을 받은 바 있다. 장기하와얼굴들 콘서트 당시 무한도전 측은 "우린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내용의 화환을 보냈다.

지난해 10월에는 무한도전 측이 소지섭에게 화환을 보냈다.

소지섭 주연의 영화 '회사원' 시사회에서 무한도전 제작진은 "소과장, 자네 무한상사로 이직할 생각 없나?"라는 문구가 적힌 화환을 보냈다. 해당 화환은 '무한상사' 지드래곤에 이어 소지섭을 섭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의 센스 화환은 계속됐다. 지난 2011년에는 YG패밀리 콘서트에 화환을 보냈다. 화환에는 "잘나가는게 무슨 죄야. YG의 힘을 보여줘"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는 '무한도전'의 유행어 '못 생긴게 무슨죄야'를 빗대 표현한 것.

2NE1 첫 단독 콘서트 당시 무한도전은 "어글리 명수, 러블리 박봄 만나 제일 잘나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무한도전은 본인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준 가수와 관련된 행사에 적극적으로 화환을 보내며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참여를 원하는 연예인에게도 화환으로 구애를 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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