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서울 종로구 숭인동 지하철 동묘앞역 인근에 240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2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숭인동 207-32번지 외 7필지(총 면적 946㎡)에 대해 240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동묘공원에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1∙6호선 동묘앞역과 2호선 신설동역이 가까워 명동, 동대문, 고궁, 인사동, 청계천 등 인기 관광지 접근이 양호한 곳이다.
이번 결정안은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제55조 제17항에 따라 용적률 20%를 완화받아 용적률이 기존 800%에서 최고 960%까지 올라간다.
대상지 내 동측에 조성되는 공개공지는 관광숙박시설 이용자 및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
사업시행은 추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도심 내 부족해진 관광숙박시설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