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의 가오후청 부장은 지난 27일 올해 교역량이 4조15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7%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 정부의 목표치인 8%에는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수출은 해외수요 회복으로 올해 11월까지 8.3% 증가했지만 수입이 위축되면서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중국은 내년 중 첨단기술 제품, 장비, 에너지, 원재료 등의 수입을 늘려 교역 구조를 개편하고, 무역 상대국들과 자유무역 협정 협상을 강화해 외국 자본의 중국 서비스 산업 진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정보통신 장비, 헬스케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자동차 및 전자제품 등의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의 올해 비금융 분야 해외투자는 88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고 중국에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