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연말을 맞이하여 나운3동 관내 곳곳에서 추운 한파를 녹이는 아름다운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금광베네스타 경로당(송상옥 회장)에서는 회원들이 올 한 해 동안 자체적으로 마늘 까기와 고구마순 다듬기 등 부업을 하여 저축한 돼지저금통을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나운3동에 기탁하였다.
송상옥 회장은 “다른 경로당과 달리 어르신들이 올 1년간 틈틈이 짬을 내어 부업을 하여 모아온 돈이라 더욱 보람을 느끼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또한 미룡동 세움아이유치원 원아들은 지난달에 이어 좀두리 쌀 60㎏을 모금하여 관내 독거어르신 2세대에 20㎏씩 전달하고 나눔 화합의 시간을 보내 서로 돕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함께 동참하였다.
박이석 나운3동장은 “어린이들의 정성과 어르신들의 소중한 마음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분위기를 조성하고, 앞으로도 아름다운 기부 문화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독지가들과 함께 사랑과 꿈을 실천하는 나운3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