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7일 FIFA(국제축구연맹)가 주관하는 ‘20세이하 월드컵’ 개최도시에 선정되기 위해 준비중 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른 필요경비 3억원도 내년 예산에 반영시켰다.
한국은 지난5일 아제르바이젠과 치열한 막판 경쟁 끝에 2017년 U20월드컵 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성인월드컵 다음으로 가장 큰대회인 U20월드컵은 24개국이 출전해 총52경기를 치루게 되는데 전세계 수억명이 지켜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년 6-9월중 개최될 이 대회의 유치를 희망하는 국내도시는 인천을 비롯해서 서울,수원,대전,천안,전주,울산,포항,제주등 9곳으로 이중 6-8곳이 내년 상반기 FIFA와 대한축구협회의 현장실사를 거쳐 하반기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인천은 개최도시 주요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
인천Utd의 홈구장인 국제규격을 갖춘 숭의아레나 축구전용경기장,2002년 한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문학경기장,2014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으로 현재 신축중인 서구 종합경기장등 매머드급 경기장이 3곳에 이르고 있다.
경기장 반경20㎞ 이내 3성급호텔 2곳이상,팀호텔 반경30㎞이내 참가팀 훈련장 완비,경기장 반경20㎞이내 종합병원 소재등 주변 인프라를 훌륭하게 갖춘 것도 인천의 개최도시 선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인천시의 판단이다.
내년 하반기 개최도시가 결정되면 2015년 하반기쯤 대회조직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올6월 터키에서 열렸던 2013년 U20월드컵대회에서 우리나라는 8강에 올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