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대표 철새도래지 30곳을 수록한 ‘대한민국 철새도래지‧새, 풍경이 되다’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자는 철새도래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새부터 희귀 조류까지 305종을 500여장의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는 새 도감이다.
특히 지도에는 탐조 포인트·코스 등을 소개해 새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대표 철새도래지 30곳 이외에도 빼놓기 아쉬운 철새도래지 28곳을 추가로 요약해 별도 수록했다.
국립생물자원관 측은 “우리나라는 생태계 환경이 우수하고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상에 위치하므로 520종이 넘는 새들과 유명한 철새도래지가 많지만 기존에는 새와 그들 서식지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자료가 많지 않았다”며 “철새도래지 보호를 위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철새들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감성적인 포토에세이 형식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