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국인 금융거래 가이드북 발간

2013-12-25 12:01
  • 글자크기 설정

은행‧보험‧증권 권역별 안내서 통합…영문판‧중문판 책자 발간

'통합 금융거래 가이드북' 영문판(왼쪽), 중문판 표지.[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외국인이 국내 금융거래 절차를 쉽게 이해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종합 안내서가 나왔다.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은행, 보험, 증권 등 각 금융권역별 시스템 안내, 상품 소개 및 가입 시 유의사항 등으로 구성된 ‘통합 금융거래 가이드북’ 영문판, 중문판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금융중심지지원센터가 지난 2010년부터 발간한 권역별 금융거래 안내서를 통합하고, 최근의 금융환경에 적합하도록 내용을 개정한 형태다.

은행은 계좌 개설, 입‧출금 등 기본적인 시스템 이용 방법과 전자금융, 환전 및 송금, 신용카드 발급 및 사용, 대출 등 거래 전반에 대해 안내한다.

보험은 국내 제도와 생명보험, 손해보험, 상해보험 등 상품을, 증권은 금융투자 법령 및 제도와 상품 투자 방법 및 절차를 소개한다.

이 밖에도 가이드북에는 외국인 전담 콜센터와 외국인을 위한 휴일 운영 금융사 등 실생활에 유익한 금융정보가 포함돼 있다.

금감원은 가이드북에 대한 수요와 활용도를 고려해 영문판과 중문판을 책자로 발간하고, 금융중심지지원센터 홈페이지(fnhubkorea.kr)에 파일을 게시했다.

또 권역별 금융사의 유관부서에 책자를 전달해 외국인 고객 응대 시 배포토록 하고, 금융사 외국인 임직원이나 국내 주재 외국 영사관, 대사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금융중심지지원센터 관계자는 “금융거래 실무에 적용 가능한 가이드북이 발간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금융거래 환경을 개선하고, 국내 생활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종 안내서 발간을 통해 외국인들의 금융거래 및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