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21개동 통두레 모임 리더들이 올 한해동안 추진한 사례와 향후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안3동 기흥주택 통두레 모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우수상은 숭의2동 장사래 마을지킴이, 문학동 삼호 통두레, 장려상은 숭의1·3동 주민 통두레, 주안2동 공한지 활용 통두레, 주안4동 석바위 사랑 통두레가 노력상은 용현1·4동 재활용품 자율수거 등 5개동 통두레 모임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흥주택 통두레는 수년간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주민 자율적으로 정비한 후 도시농부학교와 연계 텃밭과 화단을 조성했고, 학산콜 강좌 수강을 통해 골목길 주택 담장에 주민들이 직접 벽화를 그려 넣어 동네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참여와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점이 높게 인정받았다.
이 날 행사에는 홍성택 서울주민자치회 상임이사를 초청, 마포구 염리동의 지역공동체 형성 과정과 소금길 조성 사례에 대한 특강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