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태양광발전소 101곳 허가…작년 세배

2013-12-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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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전력 판매를 목적으로 태양광 발전소 101곳을 허가했다. 이는 작년에 허가한 29곳에 견줘 3배를 넘는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처음 허가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년간 실적인 60곳보다도 훨씬 많다.

시 태양광 발전소 161곳의 설비용량은 2만1415kW 규모다. 연간 생산 전력은 2만5013MWh로 65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허가된 161곳 가운데 73곳(설비용량 9천893kW)이 현재 가동 중이며 88곳(1만1천522kW)은 발전 설비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발전사업자 융자제도를 시작했으며 지난 4월부터 50kW이하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5년간 1kWh 생산 당 50원을 추가로 지원해주는 '서울형 햇빛발전 지원제도'를 개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발전사업 허가시 관련기관 협의 등의 처리기간을 기존의 60일에서 25일로 단축하는 등 원스톱 처리로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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